기후동행카드 사업 확장으로 서울-고양 시민의 이동이 더 쉬워진다
서울시와 고양시가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고양시민들도 이르면 올해 상반기부터 지하철을 비롯한 다양한 대중교통 수단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협약은 특히 서울과 경기도를 잇는 대중교통의 통합과 교통 편의성 증진에 큰 의미를 지닙니다.
고양시는 서울시에 인접한 경기도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인구를 자랑하는 1기 신도시로, 이번 협약으로 지하철 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등 총 26개 역사가 기후동행카드의 서비스 범위에 포함됩니다.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0개 노선에서 기후동행카드가 사용되고 있었으나, 이제 지하철 역사까지 확대됨으로써 서울과 고양을 오가는 약 15만명의 통근·통학 인구가 더욱 편리한 이동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2000원(따릉이 이용 시 6만5000원)의 정기권으로, 서울 내 지하철과 버스, 따릉이(공공자전거) 등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경기도를 경유하는 서울 면허버스 노선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김포, 광명, 성남, 안양 등 이미 참여하고 있는 다른 지방자치단체들과 함께 서울과 경기도의 대중교통을 더욱 통합하고, 이용자들에게 더 나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었습니다.
서울시와 고양시는 이번 협약이 수도권 광역교통체계의 발전과 교통 편의성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양 지자체는 상반기 내 서비스를 완료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협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코레일과의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번 협약은 경기 북부 거주민뿐만 아니라 수도권 시민 전체의 교통 편의를 크게 증진시키는 한편, 서울시와 고양시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더욱 긴밀하게 연결되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깊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앞으로도 수도권 시민이 교통 혁신을 체감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기후동행카드의 확대는 교통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수도권 내 광역교통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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